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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생활매장, 주변 아파트에 맞춰 달라진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0.07.28 17:50 수정 2020.07.28 17:50

의정부점 ‘스타일리빙’, 아파트 평형·구조 맞춰서 리뉴얼 오픈

업계 최초로 모델 하우스형 쇼룸 꾸며… 4개월새 매출 20% 가까이 늘어

ⓒ신세계 ⓒ신세계

신세계백화점 의정부점 생활 매장이 홈코노믹족을 겨냥해 새롭게 단장했다.


코로나19바이러스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었다. 신세계는 이런 비대면 트렌드를 겨냥해 집콕족을 위한 특별한 생활매장을 선보였다.


지난 3월 신세계 의정부점은 업계 최초로 아파트 모델 하우스형 쇼룸인 ‘스타일 리빙(S.tyle Living)’을 오픈했다.


스타일리빙은 현관, 거실, 주방, 안방, 아이방, 서재 등으로 구성된 아파트 내부를 매장에 그대로 연출해 보여준다. TV, 냉장고 등 가전은 물론 가구, 소품까지 각 공간 콘셉트에 맞게 꾸며 원스톱으로 쇼핑할 수 있다.


이 공간을 위해 전문 인테리어 업체를 섭외하고 실제 아파트 인테리어 공사와 똑같이 시공해 고객들이 진짜 집처럼 느낄 수 있도록 현실감을 극대화 했다. 스타일리빙은 오픈 이후 4개월간 약 20% 가까이 매출이 늘었다.


이달 새롭게 진행한 스타일리빙 리뉴얼은 의정부점 주변 아파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평형에 맞춰 각자의 생활공간, 가족이 소통하는 공간으로 연출한 게 특징이다.


다음달 말 백화점 반경 4km에 입주 예정인 1700세대를 겨냥해 아파트 내부 구조를 그대로 옮겨 매장을 구성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면서 홈 오피스룸으로 만든 거실과 자녀방, 호텔 같은 욕실 등 3가지 콘셉트를 선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하던 거실을 휴식 공간과 사무 공간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홈 오피스로 구성했다.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하면서 편안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아이 방은 편안한 숙면과 산만하지 않은 학습을 위해 침대와 책상을 분리시켰다. 또한 신경을 자극하지 않는 편안한 색상인 회색을 사용해 차분한 느낌을 강조했다.


욕실은 호텔처럼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유리 부스로 샤워 공간을 분리시켰다. 또한 벽면과 바닥을 우드 소재를 써 따뜻한 분위기도 연출했다.


특히 언택트 소비 시대에 맞춰 모든 상품에는 간략한 설명과 가격이 적혀있어 스스로 가격 확인이 가능하다. 고객들이 둘러보며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고 본 매장에서 구매 상담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부터 9일까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생활 장르 합산 제휴카드로 30만, 60만, 100만 원 결제 시 각각 5%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한다. S.tyle Living 로고와 내부 사진을 자유롭게 찍어 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 또는 페이스북에 게시하면 의정부점 백미당에서 사용 가능한 아이스크림 교환권을 증정한다.


김상훈 신세계백화점 생활팀장은 “이번 리뉴얼은 최근 새롭게 분양한 아파트를 중심으로 비슷한 평형대와 구조를 대입해 홈코노미족을 위한 공간을 제시한 것이 특징”이라며 “향후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로 고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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