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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2분기 생산·판매량 저점 확인...3분기 개선”-현대차증권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0.07.22 08:57 수정 2020.07.22 08:59

현대차증권 사옥 전경ⓒ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 사옥 전경ⓒ현대차증권

현대차증권은 사상 첫 분기 적자를 낸 포스코에 대해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철강가격 상승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2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현욱 연구원은 22일 “포스코는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조8848억원과 영업손실 1085억원, 세전손실 507억원을 기록했다”면서 “연결 기준으로는 영업이익 1677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84%, 전분기 대비로는 76% 감소한 것”이라고 밝혔다.


3분기 별도 영업이익은 1497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철강 판매량은 2분기 776만톤으로 전분기 대비 10% 감소했으나 3분기엔 861만톤으로 11%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4분기엔 904만톤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박 연구원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 지역의 철강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해외 철강사들이 가격 인상에 나서고 있어 포스코의 가격 인상은 충분히 명분과 당위성을 갖추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중국의 철강 수요는 5월부터 개선이 되고 그 외 지역도 하반기에 나아질 것으로 예상돼 포스코 가격 인상에 우호적”이라고 판단했다.


또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 확대로 평균판매단가에 긍정적이고 시장의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철광석 가격 급등에도 원료탄 가격의 약세로 3분기 원가부담은 제한적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판매량 회복과 실적 개선에 대한 확신이 부족해 포스코 주가는 여전히 20만원을 하회하고 있다”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과 중국 철강가격 상승으로 주가는 우상향할 것으로 보이고, 주주환원정책 시행으로 자사주 매입도 더 적극적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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