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올 하반기 펀드 투자는 목표전환형과 적립식 위주로"
입력 2020.06.10 10:11
수정 2020.06.10 10:11
주식시장 성장기업 중심 상승 여력 충분…목표수익 달성 추구하는 펀드에 투자
KB증권은 올해 하반기 펀드 투자전략으로 국내외주식형 펀드는 목표전환형을 해외채권형펀드는 적립식으로 분할매수 할 것을 추천한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지수가 상당부분 회복됐지만 실물경기의 주력산업으로 자리잡은 ▲소프트웨어 ▲콘텐츠 ▲통신산업 ▲2차전지 등 미래 선도 성장 기업의 주가 추가 상승여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KB증권은 해당 종목을 중심으로 목표 수익 달성을 추구하는 주식형펀드를 발굴해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성과가 우수한 성장주 발굴을 통해 꾸준한 수익률을 보여주는 자산운용사를 통해 목표전환형 펀드를 지속 라인업 할 계획이다.
미국 하이일드채권과 이머징 국채의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이슈로 신용위험 우려가 커지면서 변동성이 확대되거나 가격이 추가 하락할 리스크도 있지만, 내재가치 대비 가격이 단기간에 하락했고 각국 정부의 적극적 유동성 확대 정책 시행을 감안할 때 투자매력이 크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이에 장기적 측면에서 상품의 내재 수익률이 훼손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향후 6개월 내지 1년 정도 기간에 이들 채권으로 운용되는 펀드를 적립식으로 분할매수 할 것을 추천했다.
KB증권은 추천 펀드로 ▲AB글로벌고수익증권투자신탁(채권-재간접형) ▲KB글로벌리얼에셋인컴증권자투자신탁(채권)(H) ▲신한BNPPH20글로벌본드증권투자신탁(H/UH·채권혼합-파생재간접형) 등을 선정했다.
신긍호 KB증권 IPS본부장은 "최근 주식시장이 미래산업을 이끌 성장기업 중심으로 반등하고 있고 금융시장도 안정을 찾아가고 있지만 리스크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라며 "자산배분 관점에서 투자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자산관리의 기본인 만큼 경제상황에 맞는 상품 투자전략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