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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승리에…文대통령 지지율 57.1%까지 상승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0.04.22 11:00 수정 2020.04.22 10:30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긍·부정 격차, 18개월 만에 가장 벌어져

총선 승리에 따른 밴드 왜건 효과 해석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21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긍정 평가와 더불어 총선 승리에 따른 밴드 왜건(편승) 효과로 고공행진하고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최근 조사인 4월 1주차(54.0%)때보다 3.1%p 상승한 57.1%다. 이는 2018년 10월 5주차(57.3%) 조사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부정평가는 최근 조사(41.6%)보다 6%p 대폭 하락한 35.6%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21.5%p로, 2018년 10월 4주차 조사에서 24.3p 격차를 기록한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크게 벌어졌다.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 추이는 코로나19의 소강 국면과 함께 4·15 총선에서의 여당 압승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지난 20일 이번 총선의 의미를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경제를 살리고 나서야 다음이 있다. 이번 총선의 민의도 국난극복에 다함께 힘을 모으자는 뜻"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57.1%, 부정평가는 35.6%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4월 넷째 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긍정평가)은 57.1%, 부정평가는 35.6%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긍정평가는 40대에서,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에서 가장 높게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40대(69.7%), 30대(61.9%), 50대(57.0%), 60세 이상(50.4%), 18세 이상 20대(49.9%) 순으로 나타났다. 부정평가는 18세 이상 20대(42.4%), 60세 이상(38.0%), 50대(35.6%), 30대(34.8%), 40대(26.6%) 순으로 기록됐다.


지역별 긍정평가는 호남(83.2%), 강원·제주(64.5%), 경기·인천(58.9%), 서울(57.6%), 충청(55.7%), PK(49.1%), TK(35.4%) 순으로 집계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TK(53.4%), PK(41.6%), 서울(37.0%), 충청(35.6%), 경기·인천(34.1%) 강원·제주(28.3%), 호남(13.6%)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0~21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8.6%로 최종 1135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9%p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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