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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임운용 추가 환매중단...금융당국 추가 검사 착수할 듯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입력 2020.01.15 09:38 수정 2020.01.15 09:39

작년 10월 이후 피해 눈덩이·불완전판매 의혹에 추가 검사 필요성 제기

실사 결과 나오는 이달 말-내달 초 검사 돌입할 듯...판매사도 검사 병행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당국이 대규모 환매 중단이 잇따라 발생한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현재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추가 검사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시기는 라임자산운용 펀드에 대한 삼일회계법인 실사 결과가 나오는 이달 말이나 다음달 초로 관측되고 있다.


금감원은 앞서 펀드 수익률 돌려막기·전환사채(CB) 편법거래 등 의혹이 제기되자 라임자산운용에 대한 검사에 작년 8월 착수해 같은 해 10월 초 검사를 마친 바 있다.


그러나 검사 이후 1조50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중단 사태가 발생하고 오는 4월 만기 예정인 5000억원 규모의 펀드에 대해 추가로 환매가 중단되는 등 피해규모가 눈덩이처럼 커진데다 최근 불완전판매 이슈가 부각되면서 추가 검사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번 검사 과정에서는 라임운용 펀드를 판매한 은행들에 대한 검사도 함께 진행될 것으로 관측된다. 다만 금감원은 앞서 DLF 사태 당시와 같이 라임자산운용 검사에 대한 중간 결과를 발표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고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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