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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오늘 北발사체,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 가능성 높아"

이충재 기자
입력 2019.08.02 10:47
수정 2019.08.02 10:47

정의용 안보실장 주재 관계부처 장관회의 "강한 우려 표명"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일 오전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북한 발사체 관련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와대

청와대는 2일 북한이 새벽에 쏘아올린 발사체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한미 당국은 이번 발사체의 제원을 분석한 결과, 신형 단거리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다만 "북한이 어제 ‘신형대구경조종방사포’를 발사한 것으로 발표하고 있어 추가적으로 세부 제원 등에 대해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정밀 분석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관계장관들은 지난 7월 25일과 7월 31일에 이어 또 다시 북한이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한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면서 "북한이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긴장 완화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이러한 행위를 중단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고 말했다.

한편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북한이 오늘 새벽 2시 59분경, 3시 23분경 각각 함경남도 영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상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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