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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텐더 부모가 소송 “타이거 우즈도 책임”

김평호 기자
입력 2019.05.14 14:24 수정 2019.05.14 14:25

과하게 술 서빙했다는 책임 물어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바텐더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자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게티이미지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바텐더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자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 게티이미지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일하던 바텐더가 음주운전 사고로 숨지자 부모가 우즈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13일(현지시각) 미국 매체 TMZ의 보도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이는 미국 플로리다주 주피터에서 우즈가 운영하는 식당 '더우즈'의 바텐터로 근무했던 니컬러스 임스버거의 부모다.

매체에 따르면 임스버거는 지난해 12월 10일 근무를 마친 후 식당에 남아 술을 마셨고, 만취 상태로 차를 몰고 집에 가다 교통사고를 내 숨졌다.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56%에 달했다.

하지만 유족은 식당이 임스버거에게 과하게 술을 서빙한 데에는 우즈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유족은 우즈에게 의료비와 장례비는 물론 적절한 손해보상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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