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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혹평에도 中지갑은 열렸다…페라리 첫 전기차, 출시 두 달 만에 완판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7.30 20:42
수정 2026.07.30 20:43

출시 두 달 만에 연간 목표 500대 판매

중국 수요 호조…2030년까지 누적 2500대 목표

페라리 첫 순수 전기차 루체.ⓒ 페라리

출시 초기 디자인 논란과 주가 급락을 겪은 페라리의 첫 전기차 ‘루체’가 연간 판매 목표를 두 달 만에 달성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9일(현지시간) 페라리가 올해 판매 목표로 잡은 루체 약 500대를 이달 초 모두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5월 공개된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루체는 페라리 최초의 4도어 5인승 모델로 애플 최고디자인책임자 출신 조니 아이브가 디자인했다. 판매 가격은 55만유로(약 9억2000만원)부터다.


공개 직후 기존 페라리와 다른 둥근 외관이 혹평받으면서 페라리 주가는 다음 거래일 8% 넘게 하락했다. 그러나 전기차에 익숙한 중국과 미국 실리콘밸리의 신흥 부유층을 공략한 전략이 초기 판매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페라리는 2030년까지 루체 2500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연간 목표는 약 600대로 페라리 전체 판매량의 5% 수준이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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