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완 BNK금융 회장 자사주 3000주 매입
입력 2018.05.29 16:55
수정 2018.05.29 16:55

BNK금융지주는 김지완 BNK금융 회장이 자사주 3000주를 매입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매입으로 김지완 회장이 보유한 BNK금융지주 주식은 총 9000주이다. 김 회장은 취임 후 현재까지 3회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다.
김 회장의 이번 자사주 추가 매입은 최근 주가가 BNK금융지주 기업 가치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에서 기업가치 제고와 함께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된다.
BNK금융의 실적은 김 회장이 취임 후 사실상 첫 분기실적인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지배지분)이 전년 동기 대비 23.2% 증가한 2073억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총자산이익률(ROA)은 0.90%,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1.52% 수준으로 동종업계 대비 최상위 수준을 나타내는 등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상황이다.
BNK금융 관계자는 "최근 BNK금융지주의 주가하락은 몇 가지 우려로 인해 조정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번 지주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향후 그룹 경영실적 개선 및 주가부양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