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가·고금리 공포 덮친 코스피, 7000선 밑으로 [시황]
입력 2026.09.11 15:51
수정 2026.09.11 15:51
6909.91 마무리…외인·기관 ‘동반 팔자’
삼전닉스 약세…“반도체 중심 투심 악화”
코스닥, 외인·기관 매도세에 820.64 마감
11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지수 종가 등이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고유가·고금리 공포에 7000선을 반납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4.01포인트(1.76%) 내린 6909.9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1.42포인트(3.29%) 낮은 6802.50으로 개장한 뒤 약세를 이어갔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개인이 1조8658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유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조2915억원, 1조2236억원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기(0.00%)와 KB금융(2.60%)을 제외한 8종목에 파란불이 들어왔다.
특히 시가총액 1위부터 4위까지인 삼성전자(-3.53%)·SK하이닉스(-2.21%)·삼성전자우(-4.78%)·SK스퀘어(-4.05%)의 약세가 부각된다.
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1.37%)·현대차(-1.67%)·삼성바이오로직스(-0.56%)·삼성생명(-0.65%) 등이 내렸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국제유가와 금리 상승폭이 추가로 확대되면서 반도체 중심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진단했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팔자’에 2% 가량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28포인트(1.95%) 내린 820.64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20.01포인트(2.39%) 밀린 816.91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 보면 개인이 5116억원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20억원, 2159억원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알테오젠(-3.25%)을 비롯해 에코프로(-2.88%)·에코프로비엠(-7.08%)·주성엔지니어링(-5.43%)·레인보우로보틱스(-2.90%)·이오테크닉스(-2.09%)·원익IPS(-7.15%)·리노공업(-4.18%)·심텍(-2.02%) 등이 내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