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국채통합계좌 2주년…누적 거래액 1740조
입력 2026.09.11 11:03
수정 2026.09.11 11:03
글로벌 국채투자 인프라로 안착…보관잔고 23.4조
업계 간담회 개최…운영 성과 점검 및 발전 방향 공유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연계 국채통합계좌 시스템이 개통 2주년을 맞이했다. ⓒ한국예탁결제원
한국예탁결제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연계 국채통합계좌 시스템 개통 2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글로벌 국채투자 인프라로 공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11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국채통합계좌 보관잔고는 23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4년 6월 서비스 개시 직후 1000억원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누적 거래금액은 1740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개시 직전인 올해 3월, 결제금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이후 높은 거래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예탁원에 개설한 보관계좌를 통해 외국인의 역내외 국채투자에 따른 채권 보관과 결제를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그동안 예탁원은 결제 마감시각 연장, 국내 금융기관의 ICSD 역외결제 허용 등 제도·시스템 개선을 추진했다.
연내에는 ‘국채통합계좌 통합정보 플랫폼’을 구축해 국내외 투자자들이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의 외국인 투자자 간 역외 대차거래 허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탁원은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국채시장 접근성 제고와 국채통합계좌 이용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예탁원은 2년 간의 국채통합계좌 주요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향후 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지난달 28일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재정경제부와 한국은행, 투자매매업자, 보관기관 등 27개 기관 실무책임자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제도·인프라 개선 방안을 다각도로 논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