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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PF 사업장 찾은 이억원…"주택공급 금융지원 총력"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입력 2026.09.10 10:03
수정 2026.09.1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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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가구 규모 풍무역세권 현장 점검

주금공 PF보증 목표 6조→9조원 확대

수도권 325개 사업장 밀착관리

금융당국이 주택 공급 촉진을 위해 PF 보증 확대와 사업장별 금융지원 강화에 나선다.ⓒ뉴시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김포 주택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을 찾아 주택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금융당국은 PF 보증 공급을 확대하고 수도권 주요 사업장을 밀착 관리하는 등 주택 공급을 위한 자금 지원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10일 이 위원장이 경기도 김포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PF 자금조달 상황을 점검하고 시행사·시공사와 금융·건설업계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지난달 발표한 '8·13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한 금융 종합대책'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 위원장이 찾은 B4·B5·C5 블록은 약 2700가구 규모의 주거 사업장으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PF 사업자보증을 활용해 사업자금을 조달했다.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총 6522여가구, 약 1만7000명 규모로 조성된다. B4 블록 660가구는 2029년 5월, B5 블록 956가구는 2028년 10월, C5 블록 951가구는 2030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해당 사업장은 2022~2023년 부동산 경기 둔화와 분양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사업 일정이 조정되면서 금융비용 부담이 커지는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시행·시공사인 호반건설과 호반산업이 주금공의 PF 사업자보증을 활용해 약 6000억원을 조달하면서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최근에는 공사비와 금리 상승에 따른 사업비 증가에 대응해 착공 이후에도 보증을 받을 수 있는 주금공의 '건축공사비 플러스 PF보증'을 통해 추가 사업비도 조달했다.


금융당국은 주택 공급을 뒷받침하기 위한 PF 금융지원도 확대한다.


주금공은 8·13 대책에 따라 올해 PF 보증공급 목표를 기존 6조원에서 9조원으로 확대하고 관련 제도 개선을 마쳤다. 정비사업과 임대사업자를 지원하기 위한 보증상품도 새로 마련할 계획이다.


민간 금융권도 자금 공급 확대에 나선다.


KB국민은행은 올해 약 4조원 규모의 PF 대출을 취급한 데 이어 주택 공급 관련 PF 내부 한도를 대폭 확대하는 등 금융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오늘 방문한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PF 금융지원이 실제 주택공급으로 이어지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공사례"라며 "신속한 주택공급을 위해 민간 금융권의 확실한 자금공급과 이를 뒷받침하는 주금공의 PF 공적보증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청취해 조속히 애로를 해소하면서 필요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등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금융당국은 내년 착공 또는 준공이 예상되는 수도권 325개 PF 사업장을 중심으로 밀착 관리에도 나선다.


사업장별 담당자를 지정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자금조달 등에 어려움이 발생할 경우 이달부터 운영 중인 'PF·건설사 금융애로 해소센터' 등을 통해 사업장별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김민환 기자 (kol128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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