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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나오나…" 논란 심각한데 웃음꽃 핀 기본소득당 지도부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08 16:47
수정 2026.09.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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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본소득당 지도부가 해명 과정에서 미소를 보이는 등 가벼운 태도를 보여 논란을 키우고 있다.


기본소득당 신임 지도부는 전날인 7일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용 후보자를 둘러싼 이른바 '가족정당' 논란과 각종 의혹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 해명에 나섰다. 용 후보자가 관련 논란에 침묵을 이어가는 상황에서 지도부가 대신 해명에 나선 것이지만 내용뿐만 아니라 태도까지 도마에 올랐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신임 최고위원(왼쪽)과 노서영 당 대변인.ⓒ채널A 영상 갈무리

신지혜 기본소득당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해명 자리에서 미소를 지으며 "이것이 저는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편견과 그리고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있는 부분이 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이 되어야 하고 시도가 되어야 또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유지한 채 장관 청문회를 치르는 것을 옹호했다.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는 "청와대에서도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의견대로 인사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정치권에서는 이같은 해명 방식과 태도를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TV조선 방송을 통해 "온갖 좋은 말은 다 갖다 붙인다"며 "청문회에서 설득이 안 된다는 것을 본인들만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한 지적이 나오는데 저런 표정과 태도로 국민들에게 얘기하는 것이 정당의 앞날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누리꾼들도 "논란 심각한데 웃음이 나오냐", "정치가 장난이냐", "방송 화면에 본 두 사람의 태도와 말투 정말 최악이다. 국민들은 분노와 실망이 가득한데 웃다니...이게 말이 되냐", "이제 뭐라 할 말도 없다" 등 비난을 쏟아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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