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에 저게 뭐야?"...기본소득당 부대변인 '꽃 문신'에 온라인 시끌
입력 2026.09.08 13:46
수정 2026.09.08 13:53
국회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진서 기본소득당 부대변인의 팔에 새겨진 문신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 부대변인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본소득당의 기자회견에 신지혜 대변인, 노서영 대변인과 함께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세에 대한 입장이 다뤄졌다.
ⓒ뉴시스
특히 김 부대변인은 이날 반소매 차림으로 기자회견에 참석하면서 팔에 새겨진 문신을 드러냈다. 이후 기자회견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되면서 문신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부정적인 반응이 주를 이룬 가운데 한 누리꾼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에 아무렇지 않게 문신을 하고 나오면 어린 청소년들이 무엇을 배울까"라며 "사회적 영향력이 있는 분들이라면 조금 더 신중하게 판단하고 행동했으면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개인의 취향과 자유는 존중하지만 국민 세금을 받고 공식적인 자리에 참석할 경우 국민과 상대방을 존중해야 한다"며 "불편하더라도 옷매무새를 가다듬고 정중한 태도로 참석하는 것이 일반적인 예의이자 상식"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문신을 문제 삼는 것 자체를 '꼰대'라고 표현하며 비판하는 의견도 나왔다. 한 누리꾼은 관련 내용을 보도한 기자들을 향해 "외모를 가지고 이야기하는 것은 기자가 따끔하게 지적해야 할 부분 아니냐"며 "이런 내용을 기사화해 확산하는 것이 더 문제"라고 비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본소득당은 용 의원의 장관 후보자 지명을 둘러싼 정치권의 비판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신지혜 대변인은 용 의원의 국회의원직 겸직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겸직) 사례가 없었다는 의견이 많은데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돼야 하고 시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비례의원에 대한 편견과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용 의원의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는 "기본소득당이 다른 정당과 해온 연합 정치의 맥락과 한결같이 성평등과 모두의 존엄한 삶을 위해 해온 의정활동의 결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부 성평등가족부가 성과를 내기 위해 어떻게 힘을 모아 낼 수 있는지 등을 연합 정치 실현 과정에서 보여드리는 새로운 시도로 봐 달라"고 말했다.
신 대변인은 "당 입장에서는 용 후보자가 겸직하기를 계속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사청문 과정에서 소상히 국민을 설득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의견대로 인사청문을 성실히 준비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