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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미래산업·딥테크에 정부 장기 투자…'투자형 R&D' 도입"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입력 2026.09.07 16:47
수정 2026.09.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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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 유도하고 성과는 R&D에 재투자

성실한 실패 용인·행정절차 간소화

한성숙 국무총리가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호텔에서 열린 2026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성숙 국무총리는 미래 산업과 딥테크 분야에 정부가 장기 투자자로 나서고, 민간 투자를 유도하는 '투자형 R&D'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한성숙 총리는 7일 서울 영등포구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열린 '기술개발인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미래 산업과 딥테크에는 정부가 장기 투자자로 나서겠다"며 "'투자형 R&D'를 도입해 민간의 투자를 이끌어내고 그 성과는 다시 연구개발에 투자하겠다"고 말했다.


과학기술 인재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한 총리는 "과학기술을 존중한 나라는 흥했고 경시한 나라는 쇠퇴했다"며 "산업 기반도, 자원도 부족했던 대한민국이 세계적인 산업 강국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도 바로 과학기술 인재와 관련 산업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글로벌 패권 경쟁이 기술혁신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는 지금 상황은 여러분들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정부는 3대 메가 프로젝트와 7대 SEED(시드) 프로젝트를 추진해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 청사진 역시, 현장에 있는 여러분의 손끝에서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도 했다. 한 총리는 "정부는 계속해서 기술개발인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연구자들이 도전적인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성실한 실패는 용인하고, 불필요한 행정절차는 과감하게 줄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연구실의 우수한 연구성과가 사장되지 않고 기술 스케일업부터 실증, 사업화 및 판로 개척까지 신속하게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면서 "여러분의 노력이 정당하게 보상받고 더 큰 혁신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민단비 기자 (sweetra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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