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사관학교 통폐합, 정치인으로서 죄송…반드시 막아낼 것"
입력 2026.09.07 15:42
수정 2026.09.07 17:14
공군사관학교 생도들에 사관학교 통폐합 저지 약속
"대한민국 명운과 직결…분노 느끼지 않을 수 없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7일 충북 청주시 공군사관학교를 방문해 자신이 교관으로 복부 했던 군사훈련처에서 장병들을 격려하고 있다. 94기 공군사관후보생인 장 대표는 지난 1995년부터 1998년까지 공사에서 복무한 뒤 중위 전역했다. ⓒ국회사진기자단
공군 학사장교 출신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공군사관학교를 찾아 생도들에게 3군 사관학교 통폐합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약속했다.
장동혁 대표는 7일 오후 충북 청주 소재 공군사관학교에서 "1995년부터 공사에서 교관으로 군 생활을 했는데, 30년이 지나 다시 찾게 돼 기분이 새롭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한편으론 무거운 마음"이라며 "생도들도 많은 실망감과 함께 대한민국이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많은 생각을 하게 되는 시점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우리 생도들과 함께하면서 느꼈던 그 경험들 그리고 우리 생도들에게서 느꼈던 그 열정과 애국심·명예심·자부심, 그것을 돌이켜보면 지금의 이 졸속으로 진행되고 있는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가 얼마나 무모한 일이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얼마나 위협이 되는지 말로 다 할 수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그는 "아마 우리 공군사관 생도들도 많은 것을 느끼고 아마 실망감과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는 그 열정으로 공군사관학교 선택했던 그때 그 마음으로 돌아가면 내가 지금 어디에 서있는가, 대한민국은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되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 영공을 지키는 참군인을 길러내는 이 사관학교의 모습은 30년 동안 바뀐 것이 하나도 없다"며 "그런 사관학교를 보면서 대한민국의 안보와 직결된 그래서 대한민국의 명운과 직결된 사관학교 통폐합 논의를 이렇게 진행한다는 것에 대해 제가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가 없다"고 일갈했다.
끝으로 "그동안 대한민국을 지켜온 많은 분과 지금도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는 군인들, 학업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생도들과 함께 3군 사관학교 통합을 반드시 막아내고 안보와 국방이 제대로 갈 수 있도록 앞장서서 함께 싸우겠다"고 역설했다.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인 임종득 의원은 "통폐합해야 하는 명분 자체도 계속 바뀌고 있고, 국민적 지지를 받지 못하고 있다"며 "합동성 강화라고 이야기하는 부분들은, 물리적 통폐합이 아니고도 충분히 사관생도들에게 합동성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게 하는 장치들이 있다"고 비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