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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점식 연설에 "극우 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저주만 난무"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9.08 14:38
수정 2026.09.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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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점식, 윤석열 추종 세력임이 드러나"

개헌 반대에 "얼마나 자신감 없는 모습인가"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정기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을 두고 "극우 유튜버의 자극적인 선동으로 보일 뿐"이라고 평가했다. 정점식 원내대표가 연설에서 정부·여당의 국정과제 1호가 '대통령의 자기 죄 지우기'라고 규정하고, 2기 내각 인선과 보완수사권 폐지, 부동산·주식 문제 등을 고리로 전방위 공세에 나선 것을 비판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8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제1야당으로서 책임감은 없이 스스로 소수당 운운하며 책임과 대안은 방기한 채 극우적 주장과 저주만 난무한 연설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철 지난 좌파타령, 공산당 운운하는 색깔론 제기는 황교안이 발탁한 공안검사 출신다운 모습에 불과했다"며 "최소한의 품격은커녕 일말의 대안조차 없이 저주의 언어만 늘어놓는 국민의힘의 행태에 눈길을 줄 국민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 역시 윤어게인, 장동혁 대표와 같이 여전히 윤석열을 추종하는 세력임이 오늘 연설을 통해 드러났다"며 "정 원내대표는 제1야당의 원내대표가 아닌 극우 유튜버의 길을 갈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하루빨리 정치를 복원해 상극의 문이 아닌 상생의 문을 열기를 바란다"고 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정 원내대표가 이번 정부에서는 개헌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데 대해서 "얼마나 자신감이 없는 모습인가"라며 "대한민국 미래세대를 위해 개헌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대해서는 여야를 막론하고 그 동안 당대표 뿐만 아니라 국회의장께서도 얘기했던 내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당의 원내대표가 개헌이 없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그 동안의 민주주의를 무너뜨렸던 세력을 자신들이라는 것을 자임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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