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도내 세 번째 공공산후조리원 개원…다자녀 산모 등 이용 가능
입력 2026.09.06 07:48
수정 2026.09.06 15:04
시비 14억 원 투입해 대야동에 조성
간호·행정 등 전문인력 25명 배치
지난 5일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개원식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시흥시제공
시흥시가 도내 세 번째로 공공산후조리원의 문을 열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공공 돌봄 서비스 운영에 들어갔다.
시흥시는 지난 5일 대야로 34에 조성된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에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산부 가족과 지역 주민,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입실 예정 산모 가족의 사전 시설 관람을 시작으로 시흥시립합창단 식전공연, 경과보고, 기념사와 축사, 축하 떡 자르기, 기념촬영, 시설 관람 등이 이어졌다.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의 건강한 회복과 신생아의 안전한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시 최초 공공 산후조리 시설이다.
시는 출산가정의 산후조리 비용 부담을 낮추고, 안전하고 체계적인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공공산후조리원은 대야로 34 건물 3~4층, 연면적 797㎡ 규모로 조성됐다. 산모실은 일반실 12실과 장애인실 1실 등 모두 13실을 갖췄다.
3층에는 신생아실, 산모실, 모유수유실, 사무실, 휴게실이 배치됐으며, 4층에는 산모실과 프로그램실, 조리실, 카페테리아 등이 들어섰다.산모와 신생아가 머무는 동안 회복과 돌봄에 집중할 수 있도록 편의·지원 공간을 함께 마련했다.
시설 조성에는 시비 14억 원이 투입됐다.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은 경기도 내 세 번째 공공산후조리원으로, 민간위탁 방식으로 운영된다.
원장 1명, 간호 인력 16명, 행정·조리·미화 인력 8명 등 총 25명이 근무한다.
이용 대상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둘째 이상 다자녀 산모와 시 조례상 이용료 감면 대상 산모다.
이용 요금은 1주 42만 원, 2주 84만 원이다.
예약은 매월 25일 시흥시 공공산후조리원 누리집을 통해 받는다.
신청 대상은 예약일 기준 3개월 후 분만 예정인 산모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공공산후조리원이 산모와 신생아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든든한 돌봄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출산·양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