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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현지 실세론' 공세에 민주당 "부정선거와 다름 없는 '좌파 카르텔' 망상"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6.09.05 17:52
수정 2026.09.0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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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향해 "음모론 정치 당장 멈추라"

"제1야당 대표 인식 수준 참담해"

김현지 대통령실 제1부속실장 ⓒ뉴시스

국민의힘이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비례대표 의원직을 고수하는 배경에 김현지 청와대 제1부속실장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망상"이라고 반박했다.


이용우 민주당 대변인은 5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부정선거 망상에 다름없는 '좌파 카르텔' 망상"이라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음모론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촉구했다.


앞서 장동혁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대통령이 뜬금없이 용혜인을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부터 의아했다"며 "그냥 나온 용혜인이 아니다. 김현지 부속실장의 좌파 카르텔 빌드업"이라고 주장했다. 또 전날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본방송 전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전 상근부대변인의 "인사라인이 김현지 잖아"라는 발언을 언급하면서 "김 부속실장, 만사현통의 장본인, 청와대의 비선실세다"라며 "출신 학교는 물론, 고향까지 베일에 싸여있다. 경기동부연합과의 연루설이 제기되기도 했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용우 대변인은 "유튜브 방송에서 나온 발언은 당사자가 농담이라고 해명했고, 방송사 측도 대통령실 인사는 인사수석이 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바로잡았다"며 "부인된 농담 한 마디를 '자백'으로 둔갑시키고 여기에 '비선실세', '경기동부연합', '좌파 카르텔'이라는 색깔론을 덧칠해 거대한 음모를 완성하는 이 수법은 부정선거 망상과 판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변인은 "장 대표는 지난번 제헌절 경축식마저 거부한 채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부정선거 재선거'를 외쳤다"며 "투표용지 부족이나 선거 관리상의 문제를 조직적인 선거부정으로 확대해석하는 음모론은 선거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훼손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갈등을 키울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혜인 후보자에 대한 망상에 기댄 음모론이 검증을 대신 할 수는 없다"며 "제1야당 대표의 인식 수준이 참담합니다. 장 대표는 음모론 정치를 당장 멈추라"고 했다.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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