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김승원엔 "법치주의 타락의 상징" 용혜인엔 "기생충" 직격
입력 2026.09.05 10:20
수정 2026.09.05 10:22
李 향해 김승원·용혜인 지명철회 촉구
"남이 하면 패가망신, 내가 하면 공익민원?"
"'No vote, Yes money' 기생 정치 시전"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직격하며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나경원 의원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이 하면 패가망신이라더니, 내가 하면 공익민원인가"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공소취소 돌격대장,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 지명은 대한민국 법치주의 타락의 상징"이라고 말했다. 이는 김승원 후보자를 향해 불거진 신약 청탁 의혹을 비판한 것이다.
나 의원은 "'고양이에게 생선 가게를 맡겨도 유분수'이지, 주가조작과 신약청탁 의혹의 핵심고리 김승원 후보자를 이대로 그냥 둔다?"라며 "'식약처 승인되는 순간 수천억 벌 수 있다'며 브로커와 결탁한 것이 민주당이 말하는 '공익'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오빠 선거할 때 좋다'는 검은 유혹에 화답하며 정치 후원금 계좌를 내민 것이 통상적인 '고충 민원 처리'인가"라며 "이 추악한 짬짜미의 결과가 무엇인가. 6억원의 불법 이익을 챙긴 브로커 양모씨, 110억원의 부당 이득을 거머쥐었다는 제넨셀 설립자 강모씨, 그리고 소액 투자자들의 피 같은 돈을 증발시키고 거래 중지 상태가 된 세종메디칼"이라고 했다.
나 의원은 "거대한 검은 커넥션에서 식약처 청탁의 핵심 고리였던 김승원 후보자는 과연 자유로운가. 개미는 피눈물을 흘렸고, 브로커는 돈방석에 앉았다"며 "동물 실험 문제점까지 감춘 신약에 속아 넘어간 소액 주주들의 가정이 무너지고 생계가 파탄 났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민 건강을 담보로 위험천만한 로비에 동조하고, 뒤로는 선거용 후원금 거래를 약속했다고 한다"며 "이 대통령은 자신이 뱉은 말대로 '패가망신'을 실천하라. 김승원은 즉각 사퇴하라. 이재명 대통령은 장관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비례대표 의원직과 장관직 겸직 문제부터 배우자 당직·급여 문제와 과거 정치활동 및 부동산 거래 의혹 등 각종 논란을 빚고 있는 용혜인 성평등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비판도 이어졌다.
나 의원은 "국고보조금 받는 정당은 기생충이라 욕하던 용혜인 후보자. 연동형비례제 꼼수로 이제는 본인이 스스로 연간 11억원 국고보조금을 가로채는 거대한 기생충이 됐다"라며 "국민득표는 1%미만인데 위성정당 꼼수로 국고보조금을 챙기는 'No vote, Yes money'의 기생 정치를 시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장관에 임명돼도 비례대표 의원직은 끝까지 유지하겠다고 한다. 자신이 사퇴해 당이 원외로 밀려나면, 꼼수로 받던 연 11억원의 국고보조금이 끊기기 때문"이라며 "이재명 정권의 용 후보자 지명은 대한민국 청년들에 대한 기만이자 모욕이다. 밤낮으로 노력하며 치열하게 삶을 살아내는 청년들, 대한민국의 진짜 청년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니 꼼수와 기생을 양산하는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는 당장 폐지돼야 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 법안도 대표발의할 것"이라며 "가짜 청년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진짜 청년들이 청년과 대한민국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제도를 뜯어 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