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A 2026] 삼성 'AI 에어컨' 2관왕·LG '최고 브랜드'…나란히 혁신상
입력 2026.09.04 21:44
수정 2026.09.04 21:44
삼성, 무풍콤보 프로 최고 혁신상 등 4개 수상
LG, 베스트 브랜드 포함 올레드TV·오디오 등 7개 제품 이름 올려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제품 이미지ⓒ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IFA 2026'에서 나란히 혁신상을 수상하며 기술·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는 'IFA 2026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 1개와 혁신상 1개, 가전 부문 혁신상 2개 등 총 4개의 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비스포크 AI 무풍콤보 프로 벽걸이' 에어컨이다. 디자인 부문 최고 혁신상과 가전 부문 혁신상을 동시에 받아 2관왕에 올랐다.
제품 전면을 평면으로 구성하고 무풍 기능을 구현하는 초정밀 마이크로홀을 하단에 배치한 미니멀한 디자인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AI 기능도 적용됐다. 'AI 모션바람'은 모션 레이더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위치와 움직임을 감지하고 7가지 맞춤형 기류를 제공한다. 갤럭시 워치와 연동해 실제 수면 패턴에 맞춰 냉방 운전을 조절하는 '웨어러블 굿슬립' 기능도 지원한다.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는 디자인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32형 대형 스크린과 사용자 음성을 식별하는 '보이스 ID', 개인 맞춤형 정보를 추천하는 '나우 브리프' 등을 적용했다. 내부 카메라를 활용해 식재료 입출고를 인식하는 'AI 비전'에는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식재료 인식 범위를 넓혔다. 보관 중인 식재료에 맞는 레시피를 제안하고 냉장고 이용 패턴을 분석한 리포트도 제공한다.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4도어 키친핏 맥스' 냉장고는 가전 부문 혁신상을 받았다. 도어 좌우에 각각 4mm의 공간만 있으면 문을 완전히 열 수 있도록 설계해 유럽 빌트인 환경을 겨냥했다. 평상시에는 컴프레서만 가동하고 문을 자주 여닫거나 많은 식재료를 넣을 때는 펠티어 반도체 소자를 함께 작동시키는 'AI 하이브리드 쿨링' 기술도 탑재했다.
4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IFA 2026 이노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의 라이프스타일 컷.ⓒLG전자
LG전자는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 최고상 가운데 하나인 'IFA 2026 베스트 브랜드'를 차지했다.
베스트 브랜드는 기술 혁신과 시장 영향력, 디자인 등 브랜드 전반의 경쟁력을 평가하는 상이다. LG전자는 베스트 브랜드와 함께 'LG 시그니처 올레드 W', 'LG 사운드 스위트 AI' 등이 부문별 최우수상을 받는 등 총 7개 제품을 수상 명단에 올렸다.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G 시그니처 올레드 W'는 9mm대 두께로 벽에 밀착되는 초슬림 디자인과 무선 전송 기술 등을 앞세웠다. LG전자는 '하이퍼 래디언트 컬러' 기술을 통해 밝기와 색 표현력도 높였다.
오디오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LG 사운드 스위트 AI'는 공간에 놓인 스피커 위치를 자동으로 감지해 입체 음향을 구현하는 '돌비 애트모스 플렉스커넥트'를 지원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위치에 스피커를 배치해도 공간에 맞춰 음향을 최적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 LG전자는 2026년형 'LG 올레드 에보 AI', 차세대 프리미엄 LCD TV 'LG 마이크로 RGB TV'와 'LG 미니 RGB TV', 이동식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2 맥스', 파티용 블루투스 스피커 'LG 엑스붐 스테이지 501' 등도 수상했다.
IFA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IFA가 지난해 신설한 글로벌 시상 프로그램이다. 혁신성과 기술력, 디자인, 시장 영향력 등을 평가해 분야별 브랜드와 제품을 선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