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코월 90% 매각 완료…동박에 1708억 투입
입력 2026.09.03 16:24
수정 2026.09.03 16:26
롯데에코월 지분 90%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
지난 5월 주식매매계약 체결 후 거래 마무리
확보 재원 핵심사업인 동박 경쟁력 강화에 활용
AI 데이터센터·반도체·ESS·EV 고부가 제품 확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왼쪽)와 김경래 릴슨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가 3일 롯데에코월 지분거래 종결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자회사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매각하며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동박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3일 릴슨프라이빗에쿼티에 롯데에코월 지분 90%를 매각하는 거래를 최종 완료했다고 밝혔다. 거래 금액은 1708억원이다. 이번 거래는 지난 5월 체결한 주식매매계약에 따른 것이다.
이번 매각은 사업 포트폴리오 효율화와 첨단소재 중심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각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핵심사업인 동박사업 경쟁력 강화에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과 반도체용 초극박을 비롯해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기차(EV) 배터리용 전지박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한다.
국내 익산공장은 AI 데이터센터용 회로박 등 고부가 제품의 생산 역량을 강화한다. 말레이시아 생산거점은 ESS용 전지박을 비롯해 글로벌 수요에 맞춰 생산량을 확대하는 등 거점별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관계자는 "핵심 사업 중심의 포트폴리오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 롯데에코월을 매각했으며 향후 AI, 반도체, ESS, EV 등 고부가가치의 첨단소재 분야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 화학계열사는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재무건전성 제고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지속하고 있다. 케미칼을 중심으로 비핵심 사업은 효율화하고 기능성 및 고부가 소재 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사업 중심으로 자원을 재배치하는 사업구조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