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여야 막론 '의원직 사퇴' 촉구에 "청문회서 상세히 말씀드릴 것"
입력 2026.09.03 10:15
수정 2026.09.03 10:16
'정당 국고보조금 때문인 것이 맞나' 등 질문엔 답하지 않아
전날 첫 출근길서 "많은 걱정·우려 경청하고 있다"
청년정당 '미래당' 당원들 "당 이익 지키기 위해 겸직…말도 안 돼"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서울 서대문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3일 여야에서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요구가 이어지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회에서 상세히 말씀드리겠다"며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용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면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밝혔다.
다만 '이재명 정부에 부담을 주는 것 아니냐',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정당 국고보조금 때문인 것이 맞느냐' 등 질문에는 별다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용 후보자는 전날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도 의원직을 내려놓지 않는 것이 특혜라는 지적이 있다는 지적에 "여러 의견이 있고 많은 걱정과 우려가 있음을 나도 경청하고 있다"면서도 청문회 준비를 잘하겠다는 취지로 말한 바 있다.
이날 용 후보자가 사무실로 출근하는 도중 진보 성향 청년정당 '미래당' 당원들이 "150만 청년들이 일자리도 없이 힘들게 지내고 있는데 당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겸직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며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