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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극찬했던 유시민 "젊은 정치인 중 제일 좋아해"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09.03 08:36
수정 2026.09.03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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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여러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과거 유시민 작가가 용 후보자를 높이 평가했던 발언이 다시 소환되고 있다.


유 작가는 지난 2022년 TBS 방송에 출연해 "젊은 정치인 중에 제일 좋아하는 의원은 용혜인 의원"이라고 말했다.


ⓒ뉴시스·연합뉴스

그는 용 후보자를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동의하는 내용도 있고 그렇지 않은 이유도 있는데 자기가 뭘 주장을 하면 왜 그렇게 주장하는지 근거를 다 제시한다"며 "통계든 논리적 근거든 이론이든 간에 제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장을 할 줄 아는 사람이더라. 그래서 참 좋았다"며 "정치를 하려면 이래야 한다"고 평가했다.


유 작가의 호평은 이듬해에도 이어졌다. 2023년 '우리의 민주주의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는 용 후보자에 대해 "계속해서 국회에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 의원이 가장 좋은 것은 '청년 정치인이다' 이런 걸 안 한다. 청년인데 어쩌라는 건가"라며 "'나 나이 많은데'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했다. 또 "용 의원은 청년다운 정치를 하고 그 점이 정말 좋다"며 "제가 처음 정치를 했을 때보다 훨씬 훌륭하더라"고 말했다.


유 작가는 용 후보자의 태도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상대방이 아무리 말이 안 되는 말을 하고 화를 낼 만한 말을 해도 따박따박 자기가 해야 할 말을 하고 정서적으로 흥분하지 않는 걸 보면서 제가 45살 때보다 훌륭하다 그런 생각을 했다"고 했다.


이어 "아쉬운 건 당이 작아서 잘 못 큰다는 것이다. 기왕 하는 거 큰 당에서 하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도 있다"며 "더불어민주당 청년 정치인보다 훨씬 훌륭한 자질과 능력과 마음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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