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해경에 수색구조헬기 ‘흰수리’ 1대 공급 계약
입력 2026.09.02 15:39
수정 2026.09.02 15:39
해경, 노후 헬기 교체 목적으로 수리온 채택
해양경찰헬기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해양경찰청에 국산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흰수리’를 추가 공급한다.
KAI는 해경과 수색구조용 중형헬기 1대를 납품하는 계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납기는 2029년 하반기다.
이번에 도입되는 헬기는 국산 수리온 기반 해경용 파생형인 흰수리(KUH-1CG)다. 해양테러 대응, 해양범죄 단속, 수색구조 등 해경 임무에 맞춰 개조·개발된 기종이다.
흰수리는 해상 조업 사고 인명구조와 도서지역 응급 환자 긴급 이송 등 해상 안전 임무에 활용되고 있다. 강풍이 잦은 제주와 울릉도에서도 해상 구조와 내륙 의료기관 긴급 이송 임무를 수행하며 운용 안정성을 입증했다.
헬기에는 능동전자주사식(AESA) 탐색레이더가 탑재돼 동시에 1000개까지 표적을 탐지할 수 있다. 전기광학 적외선 카메라, 자동비행장치, 제빙·방빙장치, 호이스트, 탐조등 등도 장착돼 악천후와 야간 상황에서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수리온 관용헬기는 현재까지 정부기관과 총 44대를 계약했다. 이 가운데 30대가 납품됐으며, 납품 대수 기준 관용헬기 중 국산 헬기 비중을 2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KAI는 수리온 계열 헬기가 외산 헬기 대비 높은 가동률과 정비 편의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임무 장비와 국내 운용 실적을 바탕으로 수출 시장에서도 국산 헬기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I 관계자는 “해경의 헬기 승무원들이 보다 안전하고 완벽한 임무 수행을 할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완벽한 품질의 헬기를 제작·납품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후속지원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