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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 개최…동반성장 강화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입력 2026.09.03 10:07
수정 2026.09.0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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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품질 전략 발표…예방품질 강화 및 전문인력 양성 총력

지난 2일 경남 사천 KAI 본사에서 열린 ‘20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AI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협력사와 함께 항공우주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KAI는 지난 2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2026년 KAI-협력사 품질향상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에는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을 비롯해 KF-21, LAH 등 차세대 국산 항공기 사업과 에어버스·보잉 등 민수 기체 사업 관련 40개 협력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는 협력사와 품질 전략을 공유하고 현장 중심의 개선 사례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KAI는 주요 품질 전략을 발표하고, 협력사 품질 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AI는 올해 3대 품질 전략으로 예방품질 강화, 전문인력 양성, 품질 검사 제도 개선을 제시했다.


예방품질 분야에서는 생산 프로세스의 리스크를 점검하고 취약 공정의 품질 게이트를 강화한다. 현장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해 경영진 보고 후 즉시 조치할 수 있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 체계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문인력 양성도 확대한다. KAI는 업체별 전문 엔지니어를 지정하고 품질 교육과 자격 취득 지원을 늘려 항공산업 전반의 기술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품질 검사 제도도 개선한다. 취약 공정은 KAI가 직접 검사를 강화해 위험을 관리하고, 안정화된 공정은 협력사 자율 권한을 넓혀 작업 효율성과 자율 품질관리 기반을 함께 높일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력사의 품질 개선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시상식도 진행됐다. ‘품질혁신 경진대회’에서는 금·은·동상을 받은 6개 기업이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금상은 JN항공이 받았으며, 은상은 율곡과 하나에어로다이내믹스, 동상은 하이즈복합재산업과 씨엔리, 하이즈항공이 수상했다.


중대한 품질 사고를 예방하고 품질 목표 달성에 기여한 기업에는 ‘협력사 BEST 품질상’이 수여됐다. 평소 우수한 품질 경영과 실적을 보인 기업을 격려하는 ‘품질 우수 협력사’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김형수 KAI 품질본부장은 “항공산업에 있어서 상생 협력은 품질 향상과 동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라며 “작은 결함 하나도 고객의 신뢰 및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만큼, 품질 문제는 KAI와 협력사 모두의 존립이 걸린 엄중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협력사와 손잡고 현장의 품질 이슈를 지속적으로 개선하며, 항공우주 산업 전반의 품질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수 있도록 긴밀한 협력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소영 기자 (sy@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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