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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평기 제주경찰청장 이임…"제주 치안 관해 잘못 알려진 부분 바로잡아야"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02 16:06
수정 2026.09.0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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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치안정감에 승진 내정…'치안감 계급' 경찰청 생안국장 이동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태' 문책성 성격으로 풀이

김병찬 신임 제주청장, 오는 3일 업무 돌입…야자수농장 방문 검토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지난달 27일 제주경찰청에서 '실종 허위종결' 경찰관에 대한 정식 수사가 시작된 지 13일 만에 고개를 숙여 사과의 뜻을 전달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 1일 치안정감·치안감 인사에 따라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이동하는 고평기 제주경찰청장이 2일 이임식을 가졌다. 고 청장은 "경찰의 잘못은 지적받아야 마땅하다"면서도 "제주 치안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아야 제주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고 청장은 이날 간부들과 간단한 이임식을 가진 뒤 각 부서를 돌며 직원들과 인사를 나눴다.


고 청장은 지난달 치안정감에 승진 내정됐다. 그러나 전날 인사에 따라 치안감 계급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으로 이동한다. 이는 인사상 승진 미임용 상태로 볼 수 있는데 제주 실종신고 허위종결 사태에 따른 문책성 성격으로 풀이된다.


고 제주청장은 이날 기자실을 방문해 "이번 사건을 모두 마무리하고 가지 못해 아쉽다"며 "경찰의 잘못은 지적받아야 마땅하나, 제주 치안이 나쁘지 않은데도 나쁘다고 잘못 알려져 있다. 제주 치안에 대해 잘못 알려진 부분을 바로잡아야 제주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제주경찰청장에 임명된 김병찬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은 별도 취임식 없이 오는 3일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김 신임 청장은 취임 후 30대 여성 장모씨 시신이 발견됐던 제주시 한림읍 야자수농장 방문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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