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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감독 선임 부당 개입 의혹' 정몽규 전 축구협회장, 경찰 출석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입력 2026.09.02 13:31
수정 2026.09.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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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 성실히 임할 것…부당 개입 전혀 없다고 생각"

警, 회장 위계·지위 이용해 이사회 업무 방해했는지 수사 중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 ⓒ국회사진기자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하게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이 2일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정오께부터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등 혐의를 받는 정 전 회장을 불러 조사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은 이날 오전 11시55분쯤 경찰에 출석했다. 정 전 회장은 '감독 선임 과정에 부당 개입한 이유가 있는가'라는 취재진 질문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면서도 "부당 개입한 건 전혀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정 전 회장이 위계와 지위 등을 이용해 감독 선임을 최종 승인하는 이사회의 업무를 방해했는지 수사하고 있다.


정 전 회장이 서울경찰청에 출석하는 것은 지난 7월 서울경찰청이 종로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은 후 처음이다.


종로경찰서는 지난 2024년 7월부터 총 8건의 고발을 배당받아 정 회장과 이 전 기술이사 등 협회 관계자들을 조사해왔다.


하지만 배당 이후 약 2년간 별다른 처분을 하지 않았고, 올해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 이후 여론의 질타를 받자 사건을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으로 이송했다.

진현우 기자 (hwj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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