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의원직 두고 갈린 김어준·이동형..."사퇴 불필요" VS "사퇴해라"
입력 2026.09.01 16:25
수정 2026.09.01 16:29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국회의원직 겸직 여부를 두고 방송인 김어준 씨와 이동형 작가가 상반된 주장을 내놨다.
김어준은 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용 후보자의 거취와 관련해 "의원직을 내려놓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방송인 김어준.ⓒ 김어준 유튜브 영상 갈무리
김어준은 기본소득당이 소수정당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소수정당 출신 비례대표가 장관으로 지명된 전례 자체가 없다"고 강조하며 거대 양당에 적용됐던 기준과 관례를 용 후보자에게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또 용 후보자가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기본소득당이 원외 정당이 될 수 있다며 "당의 존립이 걸린 문제를 두고 무작정 사퇴를 요구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이동형 작가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용 후보자가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장관에 임명된다면 의원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작가는 용 후보자가 비례대표를 한 차례 지낸 뒤 지역구 출마를 고려했던 점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장관 자리를 제의했으면 화답을 해야지, 계속 자기 욕심만 부리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은 힘들다는데 본인은 청년이면서 양손에 다 떡을 쥐려 하느냐"며 "대통령의 부담을 덜기 위해서라도 지금이라도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