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AI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공략…AIDC 컨소시엄 합류
입력 2026.09.01 09:10
수정 2026.09.01 09:12
GPU·전력설비·냉각 기업과 AIDC 공동사업 추진
초전도 시스템으로 대용량 전력 송전
기존 변전소 활용해 신규 건설 부담 완화
AIDC 초기부터 전력 인프라 통합 솔루션 제안
LS전선 안영 본사 전경. ⓒLS전선
LS전선이 초전도 기술을 앞세워 급성장하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AIDC)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에 나선다.
LS전선은 GPU·전력설비·냉각·건축·사업개발 분야 5개사가 참여하는 'AI 팩토리 프론티어(AI Factory Frontier·AFF) 컨소시엄'과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AFF는 각사의 AIDC 솔루션을 연계해 데이터센터 사업자에게 통합 솔루션을 제안하는 협력체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 에즈웰에이아이, 엔필드피앤디, 우진기전, 일진이앤에스 등이 참여한다.
LS전선은 AFF와 함께 프로젝트 초기부터 고객의 전력 수요와 부지 여건을 검토하고 사업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외부 전력망부터 내부 배전·통신망까지 아우르는 전력 인프라 솔루션도 함께 제안한다.
외부 전력망에는 초전도 시스템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버스덕트와 광케이블 등을 적용하는 방식이다.
특히 LS전선의 초전도 시스템은 AIDC 전력 인프라의 핵심 기술로 제시됐다. LS전선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시스템을 상용화했으며 23kV급 중전압(MV)만으로도 154kV급 고전압(HV) 수준의 전력을 송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 변전소를 활용할 수 있어 신규 변전소 건설과 전력 인프라 설치 공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AFF 참여사들은 각 분야의 전문 역량을 바탕으로 AIDC 구축을 지원한다. 내외종합건축사사무소는 건축 설계, 에즈웰에이아이는 GPU와 AI 인프라 플랫폼, 우진기전은 전력설비 구축을 담당한다. 엔필드피앤디는 사업개발, 일진이앤에스는 냉각·재생에너지 설비를 맡는다.
LS전선 관계자는 "AIDC의 급성장으로 대용량 전력 확보가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초전도 기술을 앞세워 AIDC 전력 인프라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최근 가온전선, LS에코에너지 등과 함께 글로벌 빅테크와 네오클라우드 AIDC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통해 기존 제품 공급에서 나아가 AIDC 초기 단계부터 전력 인프라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