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 없었다던 나혼산, 말 바꿨다…"현지 촬영 협조 받아"
입력 2026.08.31 15:30
수정 2026.08.31 15:31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이 전현무의 카자흐스탄 여행을 둘러싼 '무계획 여행' 논란과 관련해 기존 입장을 일부 수정하면서 논란이 재차 확산하고 있다.
'나 혼자 산다' 제작진은 3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카자흐스탄 방송분은 알마티시 관광청으로부터 금전적 협찬이나 제작비 지원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 촬영에 필요한 행정적 절차와 현장 진행에 필요한 촬영 협조를 받아 원활하게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MBC 영상 갈무리
앞서 제작진은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촬영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14일과 21일 방송에서는 전현무가 사전 계획 없이 공항에서 즉흥적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행을 선택해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러나 방송 이후 온라인에서는 제작진의 항공권 사전 예매와 현지 렌터카 공증 절차 등을 근거로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알마티시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촬영은 알마티시 관광국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고 밝히면서 논란이 더욱 커졌다.
이에 제작진은 렌터카 이용과 관련해 "출발 직전 국제운전면허증과 여권을 제출하고 차량을 대여했다"며 "방송 이후 대사관에 확인한 결과 별도의 공증 절차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고 해명했다.
이어 "현지에서 피해를 보는 국민이 많아 대사관 측이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기로 했다"며 "이번 카자흐스탄 여행과 관련해 촬영 지원이나 협찬 등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런 상황에서 제작진이 기존의 '촬영 지원이나 협찬이 없었다'는 설명을 수정해 현지 촬영 협조를 받은 사실을 인정하면서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