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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美 에너지부와 기초과학·AI 협력 강화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31 13:39
수정 2026.08.31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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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번영 양해각서 이행 점검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오른쪽)이 미국 에너지부 차과학차관을 만나 협력의향서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미국 에너지부와 핵·고에너지 물리 분야 협력을 맺고 보스턴에 첨단바이오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현지 거점을 마련했다.


과기정통부는 구혁채 제1차관이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와 보스턴을 방문해 주요 정부 기관과 면담을 진행하고 현지 지원 거점 개소식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구 차관은 27일 다리오 길 미국 에너지부 과학차관을 만나 ‘핵·고에너지 물리 분야 협력의향서(SOI)’를 체결했다.


양국은 전자-이온 충돌기(EIC)와 심층 지하 중성미자 실험(DUNE) 등 대형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협력을 넓히기로 했다. 인공지능(AI) 기반 고성능 컴퓨팅 및 양자컴퓨팅을 접목한 계산과학 응용 연구를 공동 추진한다.


연구자 교류와 인재 양성을 뒷받침할 공동협력위원회도 설치한다. 아울러 ‘AI for Science’ 분야 협력과 과학기술 연구안보 체계에 대한 정책 방향도 공유했다.


앞서 25일과 26일에는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OSTP)의 에단 클라인 부실장 및 국무부 관계자들과 만나 지난해 10월 체결된 ‘기술번영 양해각서(TPD)’ 이행 상황과 실무 워킹그룹 진행 경과를 논의했다.


28일에는 미국 보스턴 켄달스퀘어에서 열린 ‘G-KIC-NST’ 개소식에 참석했다. G-KIC-NST는 국내 연구기관의 첨단바이오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고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지 혁신 생태계와의 협력을 지원하는 거점이다.


구 차관은 현지 한인 과학기술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미국의 바이오 산업 동향과 R&D 협력 방안을 청취했다.


구 차관은 AI, 양자, 바이오 등 전략기술 분야에서 한미 협력을 넓혀가고 있다며, 기술번영 양해각서와 에너지부와의 협력의향서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협력 성과를 도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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