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공단, 몽골 전역 총괄 ICT 통합대기관리시스템 준공
입력 2026.09.03 17:44
수정 2026.09.03 17:45
대기질 실시간 감시 측정·관리망 구축
한국환경공단은 3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몽골 전역 대기오염 상태를 정보통신기술(ICT)로 정밀 관측하고 분석하는 환경 관리 기반을 마련했다.
한국환경공단은 3일 몽골 울란바타르시에서 ‘몽골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 구축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사업은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과 동북아시아 대기질 개선을 목표로 기후에너지환경부 탄소중립·그린 공적개발원조(ODA) 사업과 연계해 2023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환경이사, 최진원 주몽골 대사, 산닥오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 바툴가 기상환경관리청장 등 양국 주요 관계자 70여 명이 자리했다.
공단은 국내 대기환경 관리 경험을 접목해 울란바타르를 비롯한 몽골 내 21개 아이막(도 단위 행정구역) 전역에 고정식 자동대기측정소를 세웠다. 지리적 한계를 보완해 어디서든 대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이동식 측정 차량도 함께 투입했다.
각 관측 지점에서 들어오는 오염도 자료를 실시간 취합·분석하는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도 안정적으로 구동을 시작했다.
몽골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 단위의 대기질 데이터를 상시 확보하고, 수집된 기초자료를 토대로 실효성 있는 대기질 개선 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산닥오치르 몽골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탄소중립·그린 ODA 사업과 한국 대기환경 정책 경험을 통해 몽골의 대기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 지속적인 기술 교류와 협력이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용희 한국환경공단 기후환경이사는 “ICT 기반 통합대기관리시스템은 몽골 대기환경정책 이행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준공 이후에도 정기적인 기술 지원과 후속・연계 사업을 통해 양국의 기후·환경 분야 협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