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지역 건설업체 수주 지원 강화...1천320억 원 경제효과
입력 2026.08.29 20:31
수정 2026.08.29 20:31
민간 건설현장 상생협약·공공 발주 확대 성과
올해 상반기 관내 업체 수의계약 수주율 97.8%
28일 오후 2시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열린‘2026년 지역 건설 산업 활성화 추진 위원회’ ⓒ안양시제공
안양시가 대규모 민간 건설현장과의 상생협약 및 공공공사 발주 확대를 통해 1천300억 원이 넘는 지역경제 유입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28일 시청 전자회의실에서 이장우 도로교통국장, 건설·건축·계약 관련 부서장, 이창성 안양시의원, 대한전문건설협회 안양시협의회 등 건설업계 관계자와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6년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지역 건설업체 지원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참석자들은 지역 업체의 경쟁력 강화와 공공·민간 건설현장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시는 공공공사 발주 과정에서 관내 업체의 수주 기회를 넓히는 한편, 재개발·재건축 등 대규모 민간 건설현장과 ‘지역경제 활성화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에는 지역 업체 하도급 참여, 지역 근로자 고용, 지역 장비와 자재 활용, 인근 상권 이용 등의 내용이 담겼다.
시 분석 결과, 2024년부터 올해 6월까지 협약을 체결한 19개 사업장에서 관내 업체를 이용한 실적은 총 1천320억 원 규모로 집계됐다.
공공 발주 분야에서도 성과가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수의계약 가운데 관내 업체 수주율은 금액 기준 97.8%, 건수 기준 95.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건, 약 14억8천만 원 증가한 수치다.
안양시는 앞으로 민간 건설현장과의 상생협약을 확대하고 공공공사 수주 기회를 늘릴 방침이다.
소규모 공사의 분할 발주 확대도 검토해 지역 업체의 참여 기반을 넓히고, 위원회에서 제기된 현장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와 협의해 제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계획이다.
안양시 관계자는 “건설 투자가 지역 업체 성장과 일자리 창출, 지역 내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 건설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해 관내 업체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