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8일(금) 오늘, 서울시] 시내 편의점 3000여곳, '배달라이더 쉼터'로 운영
내달 시범운영 거쳐 내년 혹한기·혹서기에 정식 운영
市, 기후동행카드 청소년 단기권 출시…7일권 35% 할인
서울 합계출산율 0.63명…2년 연속 반등 성공
서울특별시청 ⓒ데일리안DB
1. 대상자에 1인당 1만원 상당 모바일 상품권 지급
서울시는 이동노동자 쉼터의 이용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시내 CU 편의점 3000여곳을 '배달라이더 편의점 쉼터'로 활용해 다음 달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중구 '휴서울이동노동자 북창쉼터'를 찾아 이동노동자 근무·휴식 여건을 살피고, 편의점 등 생활 밀착 시설을 활용해 가까운 곳에서 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사업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배달라이더 3000명을 대상으로 한다. 바로고·부릉·비욘드딜리버리 등 3개 배달대행사를 통해 지난달 서울시 공공배달앱 '땡겨요'의 '땡배달'을 1회 이상 수행한 라이더가 대상이다.
대상자에게는 1인당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이 지급된다. 라이더는 서울 시내 CU 편의점에서 생수와 간식 등 휴식에 필요한 물품을 구입하고, 취식 공간이 마련된 편의점에서는 해당 공간을 휴식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잔액을 확인하며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이용 편의를 높였다.
서울시는 다음 달 시범운영을 거쳐 내년 혹한기(1월~2월)와 혹서기(7월~8월)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2. 기후동행패스, 내달 1일 출시…신규카드 무상 교환 현장 이벤트
서울시는 시의 대중교통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와 정부의 대중교통 정기권 모두의카드(K-패스)를 합친 모두의카드(기후동행패스)가 다음 달 1일 출시된다고 28일 밝혔다.
K-패스·모두의카드를 이용하고 있는 시민은 별도로 기후동행패스로 변경하지 않아도 K-패스 회원가입 시 서울시 거주지 인증을 완료한 경우 기후동행패스 특화 서비스를 자동으로 적용받게 된다.
서울시는 기존 기후동행카드 이용기간이 만료된 실물 카드를 반납하면 새롭게 출시된 '기후동행패스' 실물카드로 교환해 주는 1:1 무상 교환 및 수거 행사를 진행한다.
기존 기후동행카드를 사용한 후 미리 모두의카드로 전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사용을 완료한 기후동행카드를 현장 홍보 부스에 반납하면 편의점 쿠폰(2000원 상당) 등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기후동행패스 청소년 권종 출시 전까지 기존 기후동행카드 청소년 권종 이용자들의 혜택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기후동행카드 단기권을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단기권'도 출시한다.
티머니 누리집에서 청소년 인증을 완료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는 7일권을 기존 2만원에서 35% 할인된 1만3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3. 서울 합계출산율 반등세 계속…올해 출생아수·혼인건수 증가율 전국 1위
서울시는 국가데이터처가 지난 26일 발표한 '2025년 출생통계'에서 지난해 서울 지역 출생아 수는 4만5516명을 기록해 전년(2024년) 대비 9.4% 상승했고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며 2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가임여성 1명이 출산할 것으로 예상되는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은 0.63명으로, 지난 2023년 역대 최저치(0.55명)를 찍은 이후 2년 연속 반등에 성공했다. 특히, 서울의 합계출산율은 정부 추계치를 매년 크게 웃돌 정도로 빠른 회복 흐름을 보이고 있다.
국가데이터처가 같은 날 발표한 '2026년 6월 및 2분기 인구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의 누적 출생아 수는 총 2만69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7% 증가했다.
출생의 선행지표인 혼인건수는 2023~2025년 3년 연속 증가한 데 이어 올해 1~6월에도 2만6840건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했다. 출생아 수와 혼인건수 모두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율로, 서울의 저출생 반등세가 통계 전반에서 뒷받침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