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장미란 추정 시신 발견…한 총리 "경찰 실종사건 부당·불법 처리사례 일벌백계"
입력 2026.08.24 14:10
수정 2026.08.24 14:10
"경찰 실종사건 전수조사 철저…뼈를 깎는 쇄신"
한성숙 국무총리가 14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성숙 국무총리가 최근 연이은 제주 실종사건 부실대응과 관련해 국민의 우려가 매우 큰 상황임을 강조하면서, 경찰청에 철저한 전수조사 진행과 실종사건 수사체계 쇄신을 지시했다.
한 총리는 24일 낮 긴급지시를 통해 "현재 경찰청이 착수한 '전국 실종사건 전수조사'를 한 치의 빈틈없이 철저히 진행하고, 부당·불법 처리사례가 확인될 경우 일벌백계 차원에서 엄중하게 조치하라"고 했다.
그는 전수조사를 통해 현장의 제도적 미비점을 면밀히 파악하고, 사건 처리와 종결 담당자를 분리하는 등 시스템 개선에 속도를 내 실종수사 관리체계를 확실히 바로잡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한 총리는 "이번 사태를 경찰이 뼈를 깎는 자성과 쇄신의 계기로 삼아, 수사의 완결성과 공정성을 확보하여 국민의 신뢰를 조속히 회복하라"고 요청했다.
앞서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제주갑 지역구의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실종사건 수사 개선 조치를 요구하자 "내부 검토하고 있다. 적극적으로 빠르게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께 제주시 한림읍 소재 야자수 숲에서 장미란 씨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최초 실종신고일인 5월 15일 이후 101일 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