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경찰 죽일 수도, 살릴 수도 없어"...제주 실종사건에 ‘탄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의 제주 장미란씨 실종사건 허위 종결 의혹과 관련해 경찰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박 의원은 24일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경찰의 수사 역량을 우려하는 진행자의 질문에 "경찰을 죽일 수도 없고 살릴 수도 없고, 진짜 염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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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그는 이어 "아직까지 경찰에 기회가 있다"며 "심기일전해서 다시 한번 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도 좋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경찰에 대한 개선책에 대해 "사고가 안 터지게 이제 봐야 한다"며 "새로운 시스템이 갖춰지면 중수청이나 공수처에서 잘하도록 자꾸 감독하고 채찍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제주서부경찰서 실종수사팀 소속 부 모 경장은 지난 5월 제주시 한림읍에서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장미란씨의 실종 사건을 허위로 종결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부 경장은 장씨가 무사한 것처럼 신고자에게 거짓말한 뒤 사건을 종결하고 실종 프로파일링 시스템의 관리목록 자료까지 모두 삭제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관련 의혹을 수사한 끝에 지난 22일 부 경장을 직무유기와 위계공무집행방해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