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 추천도 가능…교정시설 의료인재 국민추천 접수
의사면허 취득 뒤 관련 분야 경력자 대상
근무시간 선택 가능…연봉 상한 없이 능력·경력 반영
추천 인재 정부헤드헌팅과 연계해 채용시험 응시 지원
인사혁신처 전경. ⓒ데일리안DB
국민이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에서 수용자 진료와 보건·위생 관리를 담당할 의사를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오는 31일까지 국민추천제를 통해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에서 근무할 시간선택제 일반임기제 4급 의사 후보자를 추천받는다.
국민추천으로 확보한 후보자를 곧바로 임용하는 방식은 아니다. 인사처는 추천 인재를 정부 민간인재 영입지원인 정부헤드헌팅과 연계해 채용시험에 응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추천 대상은 의사면허를 취득한 뒤 내과와 외과, 가정의학과 등 환자 진료 분야에서 6년 이상 일한 경력이 있는 사람이다. 본인을 포함해 누구나 국민추천 누리집에서 추천할 수 있다. 응시 연령은 18세 이상이며 이 직위에는 공무원 정년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채용 인원은 1명이다. 과학기술서기관인 시간선택제 일반임기제로 임용하며 계약 기간은 채용일부터 2년이다. 근무실적 등이 우수하면 관련 법령에 따라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선발된 의사는 충남 서산시에 있는 홍성교도소 서산지소에서 수용자 의료와 교정행정 관련 업무를 맡는다. 본인이 희망하면 협의를 거쳐 하루 3시간에서 7시간까지 시간선택 근무가 가능하다.
연봉은 별도의 상한액을 두지 않고 채용 예정자의 능력과 자격, 경력 등을 고려해 결정한다. 2026년도 일반임기제 기준 연봉 하한액은 7049만원이며 시간선택제로 일하면 근무시간에 비례해 산정한다.
인사처는 민간과의 처우 차이 등으로 교정시설 의료인재를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추천제를 활용해 후보자 발굴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이은영 인사처 인재정보기획관은 “민간과 처우 격차 등의 문제로 의료인재 유치가 어렵지만 정부는 연봉 상한을 없애는 등의 노력으로 의료 인재 유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추천제가 다양한 직위 후보자 선발에 적극 활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