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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 “기업 성장 무대 만들겠다”…상동·대장 산업거점 육성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입력 2026.08.20 07:44
수정 2026.08.20 15:49

AI·K-콘텐츠·반도체·미래모빌리티 중심 산업지도 재편

금융·판로·인프라 지원 강화

조용익 부천시장이 19일 부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기업을 위해 변화하는 부천'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부천시제공


조용익 부천시장이 상동특별계획구역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산업지도를 재편하고, 기업 성장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조 시장은 19일 부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기업에 새로운 기회를 주기 위한 부천의 변화’를 주제로 산업거점 조성, 지역기업과 상권 지원, 기업 친화도시 전환 등 민선9기 경제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부천시는 상동특별계획구역과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를 양대 성장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옛 상동영상문화단지인 상동특별계획구역은 인공지능(AI), K-콘텐츠, 첨단산업이 결합한 ‘AI 콤팩트시티’로 조성한다.

콘텐츠 창작부터 유통까지 지원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산업·문화·주거가 어우러진 자족형 산업 생태계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대한항공과 SK하이닉스 입주를 기반으로 반도체와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 중심지로 키운다.

시는 2029년 일반분양을 목표로 지역기업에 가점을 부여하는 방안 등을 추진해 지역기업의 입주와 협력 기회를 넓힐 방침이다.


기업 현장 지원도 강화한다.

시는 삼정2·3호 공영주차장에 252면을 확충하고 공업지역별 여건에 맞춰 주차장과 도로 등 기반시설을 개선할 예정이다.

또 5대 특화산업에 AI와 첨단기술을 접목하고, 부천종합운동장 일대를 특화산업 AI 전환(AX) 거점으로 조성한다.


금융 지원과 판로 확대 정책도 병행한다.

IBK기업은행과 함께 9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동행지원 협약대출을 운영하고, 농협은행 등 8개 금융기관과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이어간다.

벤처펀드 1호 수익금을 활용한 ‘부천시민성장펀드’를 조성해 유망 벤처·창업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AI 기반 해외시장 조사와 바이어 발굴, 마케팅 지원을 통해 지역기업의 해외 판로 개척도 돕는다.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는 올해 3000억원 규모의 부천페이를 운영하고, 전통시장 시설·환경 개선에 16억7000만원을 투입한다.

시는 지역화폐 환급 행사와 지역 축제 연계를 통해 지역 소비를 늘리고 주요 상권 매출 증대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부천시는 광역교통망과 미래산업 인재 육성도 기업 경쟁력 강화 요소로 활용할 방침이다.

부천과학고, 지역 연구개발기관, 기업을 연계한 교육과정과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청년과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맞춤형 일자리 지원을 추진한다.


조 시장은 “기업의 투자가 지역기업의 매출과 신사업 기회로 이어지고, 우수 인재의 유입이 기업 경쟁력으로 연결되도록 하겠다”며 “기업활동을 어렵게 하는 규제와 현장 불편을 적극 해결해 기업인과 함께 더 큰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명미정 기자 (miju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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