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94억원 규모 금융사고 발생…외부인 사기 혐의
입력 2026.08.20 19:06
수정 2026.08.20 19:06
다른 금융기관 수사 과정서 인지…손실액 미확정
기업은행 "현재 정상 여신…수사 결과 지켜봐야"
IBK기업은행에서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94억3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기업은행
IBK기업은행에서 94억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앞서 KDB산업은행이 공시한 58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동일한 사기 사건과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IBK기업은행은 20일 공시를 통해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94억3971만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발생 기간은 2021년 3월부터 올해 1월까지다. 현재까지 손실 예상 금액은 확정되지 않았다.
기업은행은 자체적으로 사고를 발견한 것이 아니라 다른 금융기관에 대한 수사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관련 사실을 인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사고는 앞서 산업은행이 지난 6일 공시한 583억원 규모의 금융사고와 동일한 사기 사건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산업은행도 외부인에 의한 사기 혐의로 금융사고가 발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다만 기업은행은 현재 해당 여신에서 연체 등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며 실제 사기 여부와 손실 규모는 향후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현재 거래처 연체 등 특이사항이 없는 정상 여신 상태"라며 "사기 여부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