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통' 권민수, 한은 신임 부총재로…임기 21일부터 3년
입력 2026.08.20 20:19
수정 2026.08.20 20:19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서 승진
외환시장·외화자산 운용 전문가 평가
한국은행이 신임 부총재로 권민수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를 임명했다.ⓒ한국은행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에 권민수 국제금융·협력 담당 부총재보가 임명됐다.
한은은 20일 권 부총재보가 신임 부총재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오는 21일부터 2029년 8월 20일까지 3년이다.
1970년생인 권 신임 부총재는 서울 출신으로 휘문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95년 한은에 입행했다. 재직 중 미국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권 부총재는 국제국 외환시장팀장과 외자운용원 외자기획부장, 외자운용원장 등을 거치며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한은 내 대표적인 '국제통'으로 꼽힌다.
2024년 5월 부총재보로 임명된 이후에는 국제금융·협력 업무를 담당하며 외환시장 안정 조치 등에 참여했다. 국제결제은행(BIS) 등 국제기구에서도 활동했다.
한은은 "우리나라 외환시장과 외화자산 운용에 관한 풍부한 지식과 오랜 기간 쌓아온 국내 금융기관, 글로벌 대형 투자자, 국제기구와의 폭넓은 네트워크 등을 통해 국제금융사회에서 한국의 입장을 대변하고 위상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은 부총재는 총재의 추천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하며 당연직 금융통화위원을 겸한다.
이에 따라 권 부총재는 오는 27일 열리는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부터 금통위원으로 참석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