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 2분기 영업익 204억…전년비 64.4% 증가
입력 2026.08.14 17:50
수정 2026.08.14 17:50
매출액 4800억, 전년 대비 4.8% 증가
상반기 영업익 392억, 전년비 54.3%↑
원가 부담 속 판관비 줄여 수익성 방어
매일유업 본사. ⓒ매일유업
매일유업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04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64.4%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매일유업의 2분기 매출액은 48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8% 늘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163억원으로 13.2% 증가했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94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92억원으로 54.3% 늘었다.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7% 증가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상반기 원유 공급과잉으로 백색우유 손실과 중동 사태로 인한 포장재 및 수입원부자재 상승 영향으로 원가 부담이 있었다"며 "다만 출산율 증가로 인한 조제분유 판매 호조, 두유 등 비(非)유가공 제품의 포트폴리오 확대, 해외 사업도 성장하며 매출 및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에도 백색우유의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조제분유, 셀렉스 등 뉴트리션 제품과 식물성 음료 중심으로 국내외 성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매출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두드러진 것은 판관비 등 자체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방어를 이뤄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공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판매비와관리비는 2103억원으로 전년 동기 2286억원보다 8.0% 줄었다.
올해 상반기 광고선전비도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559억원 대비 45.7% 감소했다.
원가 부담도 확대됐다. 회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원가는 70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매출총이익률은 26.3%로 전년 동기 27.7%보다 1.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판관비 감소에 힘입어 상반기 영업이익률은 4.1%로 전년 동기 2.8%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환율, 포장재, 원부자재 등 원가 인상 부담이 적체 되고, 가격 인상도 여의치 않아 판관비 관리에도 신경썼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