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장관 "교육교부금 개편안 협의 마무리 단계…서로 양보"
입력 2026.08.14 17:29
수정 2026.08.14 17:30
"교육부-기획예산처 주장, 완전히 타결 안 돼…조금만 기다려달라"
"미래인재기금엔 이견 없었어…주무부처, 기획예산처가 될 듯"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14일 기획예산처와 교육부가 진행 중인 지방교육재정교부금(교육교부금) 개편안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국민의힘 소속 김희정 교육위원장이 '교육교부금 개편 방향이 전혀 안 잡혔는가'라는 질문에 "산식과 관련해 어느 것이 더 변동성을 줄이고 실질적으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가에서 많이 합의됐다"고 밝혔다.
이어 "교육계가 특히 염려하는 20.79% 기준선을 또 어떻게 할 수 있는가를 (기획예산처와) 같이 함께, 서로 양보하기도 하고 서로 뜻을 모아가기도 하면서 거의 두 가지가 다 지켜지는 그런 안을 거의 만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 장관은 "아직 최종안이 확정 안 됐다. 교육부 주장과 기획예산처 주장이 완전히 타결이 안 돼 있어서 조금만 기다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률 20.79%에 대한 교육부 입장에 관한 질문에는 "교육부는 처음부터 20.79%라는 기준선을 지키면서 초과 세수 부분을 고등교육, 영유아 교육, AI(인공지능) 교육 등에 쓸 수 있도록 하는 미래인재기금에 이견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교육부는 연동률을 지키는 선에서 실질적으로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일정하게 캡(한도)을 씌우는 것에 관해서는 처음부터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그는 신설될 미래대응기금의 주무부처는 기획예산처가 될 것 같다며 교육 분과 예산의 경우 교육부 차관이 분과위원장을 맡아 실질적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협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획예산처는 이르면 다음 주 교육교부금 개편 방안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