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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항공단, 제주 공공병원 4곳과 어업인 대상 ‘찾아가는 무상검진’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08.14 16:18
수정 2026.08.14 16:18

어촌 맞춤형 헬스케어 프로젝트

한국어촌어항공단은 14일 제주 어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인 ‘Co:어촌 헬스케어 찾아가는 무상검진’을 하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이 제주 권역 4개 공공병원과 지역 어업인 120여 명의 건강 돌봄을 위한 무료 진료 행사를 진행했다. 공단은 14일 제주 어업인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의료 서비스인 ‘Co:어촌 헬스케어 찾아가는 무상검진’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민간과 공공의 ESG(환경·사회·투명 경영) 수요를 어촌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연계하는 ‘Co:어촌 프로젝트’ 일환이다.


뙤약볕 아래서 장시간 이어지는 어업 활동과 해녀 물질 탓에 근골격계 통증을 앓고 있는 고령 어업인의 건강을 챙기고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목적이다.


진료 현장에는 제주대학교병원을 비롯해 제주의료원, 서귀포의료원, 제주권역재활병원 등 지역 대표 의료기관 4곳이 함께했다.


각 병원은 전문 분야를 살려 혈압 및 혈당 확인은 물론 콜레스테롤 간이검사, 퇴행성관절염 상담, 스포츠테이핑, 근골격계 질환 예방 교육 등의 의료 지원을 펼쳤다.


아울러 고된 조업으로 지친 어업인들의 심신을 위로하고 활력을 불어넣는 여러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했다.


진료 뒤에는 작업 중 생길 수 있는 응급 상황과 평상시 건강 관리에 대비할 수 있도록 비타민, 자외선 차단제, 구급약품을 담은 꾸러미를 참석자에게 전달했다.


홍종욱 이사장은 “제주 바다를 지키고 어촌을 일궈온 어업인들의 노고에 보답하고,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제주권역 핵심 공공병원과 뜻을 모아 이번 헬스케어 돌봄행사를 추진하게 됐다”며 “제주 돌봄사례를 시작으로 전국 각 권역 의료기관과 협업해 어업인 헬스케어 프로젝트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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