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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4년 중임제' 발언에…장동혁 "李의 허망한 욕심" 정점식 "탈옥형 개헌 시도" 등 [8/14(금)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6.08.14 16:30
수정 2026.08.14 16:30

이재명 대통령이 12일 청와대에서 열린 미래성장동력 7대 SEED 보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靑 '4년 중임제' 발언에…장동혁 "李의 허망한 욕심" 정점식 "탈옥형 개헌 시도"


국민의힘이 이재명 대통령의 '임기 단축 분권형 대통령제 개헌'을 언급했다는 언론 보도에 이어 청와대의 "4년 중임 대통령제가 국민적 수용성이 가장 높다고 생각한다"는 입장까지 나오자 "허망한 욕심이다"거나 "탈옥형 개헌시도"라며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제왕적 대통령 중심제가 가진 문제점에 공감하고 있다'가 개헌에 대한 청와대의 입장"이라면서도 "적어도 이 대통령이 할 소리는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장 대표는 "우리 역사에 이 대통령같은 '제왕적' 대통령이 있었나"라며 "자기 재판 없애겠다고 대한민국 사법체계를 몽땅 다 허물었다. 부동산 정책, 증시 정책, 국민의 목소리는 무시하고 하고 싶은 대로 다 한다"고 꼬집었다.


이어 "보완수사권 폐지, 사관학교 통합, 국민이 아무리 반대해도 밀어붙이고 있다"며 "김용범(정책실장), 안규백(국방부 장관) 교체하라는 국민적 요구에 눈도 깜빡 안한다. 해군 병사가 죽어가는 시간에도 한가롭게 골프치고 놀았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본인은 실컷 '제왕놀이'를 하면서 헌법이 문제라니. 있는 헌법 제대로 지킬 생각은 해봤나"라며 "거듭 말하지만 개헌의 전제 조건은 간단하다. 이 대통령 스스로 '대통령 한 번만 하겠다'고 선언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 간단한 걸 안 하면서 틈만 나면 개헌 타령이니 국민이 믿지 못하는 것"이라며 "(이 대통령은) 내일 광복절 기념사에서 또 '개헌'을 끄집어 내려나. 허망한 욕심 그만 내려놓고 민생부터 챙기시길 바란다"고 꾸짖었다.


이보다 앞서 장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이 대통령이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등과 골프 회동에서 '분권형 개헌' 논의가 진행될 시 임기를 단축할 수 있다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해 "애당초 있을 수 없는 일로 고래가 사막을 지나가겠다는 말과 같다"며 "어떤 수단을 동원하든 지금 쥔 권력을 놓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종합특검, 국민의힘 나경원·김기현·윤상현·권영진 기소…尹체포방해


권창영 2차 종합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한 혐의로 국민의힘 의원들을 재판에 넘겼다.


특검팀은 14일 "국민의힘 나경원, 김기현, 윤상현, 권영진 의원을 특수공무집행방해죄로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나 의원 등은 지난 2025년 1월 15일 대통령 관저 앞에서 다수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과 함께 '인간벽'을 형성하는 등 다중의 위력을 행사해 공수처 검사 및 수사관들의 적법한 직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특검팀은 "공수처 검사 등 체포영장 집행에 참여한 여러 공무원들의 진술과 체포영장 집행 당시 94기가바이트 상당 채증영상, 채증영상에서 확인된 폭언 등의 녹취록, 동종 사안에 관한 법리 및 유죄 판결문 분석 등 기타 객관적인 증거를 종합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 "피고인들이 단순히 체포에 반대하는 의사를 표시하는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 있던 다수의 사람들과 함께 인간벽을 형성해 관저 내 진입을 저지하는 등 영장 집행을 현실적으로 방해한 사실을 확인해 기소했다"고 부연했다.


▲광복절 연휴 '폭염' 대신 '폭우'...16일 시간당 최대 50㎜


광복절 연휴인 15~17일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돼 휴일 나들이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가뭄이 이어진 남부와 제주에는 상당한 양의 비가 내리면서 해갈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남부지방과 제주에는 15~17일, 중부지방에는 16~17일 비가 내리겠다. 비를 내리는 저기압은 소멸한 제15호 태풍 '찬홈'이 남긴 뜨거운 수증기 덩어리의 영향으로 발달한 것으로 분석된다.


15~16일 예상 강수량은 부산·울산·경남 50~100㎜, 호남과 대구·경북·제주 30~80㎜다. 수도권과 강원에는 5~30㎜, 충청에는 20~60㎜의 비가 예상된다. 17일 예상 강수량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특히 16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서 시간당 30~50㎜의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시간당 30㎜ 이상의 비는 기상청 기준으로 ‘매우 강한 비’에 해당하며 운전할 때 시야 확보가 어려울 정도로 강한 비가 내릴 수 있다.


15일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5~50㎜의 소나기도 예보됐다. 소나기는 국지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에 같은 지역에서도 강수량 차이가 클 수 있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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