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서비스업 체감경기 소폭 개선됐지만…“경제상황 불확실”
입력 2026.08.14 15:49
수정 2026.08.14 15:52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 결과.ⓒ국토교통부
부동산서비스산업의 체감경기가 올해 2분기 소폭 개선됐지만 여전히 기준치인 100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공인중개업은 체감경기가 악화된 데 이어 3분기에는 부진이 더욱 심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14일 국토교통부는 ‘2026년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 기업경기조사(BSI)’ 결과를 발표했다.
BSI는 부동산서비스산업 사업체가 체감하는 경기와 전망을 지수화한 심리지표다. 기준치인 100을 넘으면 낙관적인 응답이, 100을 밑돌면 비관적인 응답이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2분기 부동산서비스산업의 기업경기 현황 BSI는 65.5로 지난 1분기보다 2.8포인트(p)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며 비관적인 평가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분기 전망 BSI도 65.6으로 0.1p 높아지는 데 그쳤다.
업종별 현황 BSI는 관리업이 92.1로 가장 높았다. 금융서비스업이 90.4로 뒤를 이었고 임대업 87.1, 감정평가서비스업 82.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문서비스업과 공인중개서비스업은 각각 33.2에 머물렀고 개발업도 48.7로 집계됐다.
사업체가 체감하는 산업 전반의 경기를 나타내는 산업경기 BSI는 61.9로 지난 1분기보다 1.6p 올랐다. 3분기 전망은 62.0으로 집계됐다.
산업경기 BSI 역시 관리업과 금융서비스업이 각각 89.5, 86.2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반면 개발업은 4.7p 상승했으나 47.5로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그 밖에 임대업은 75.4, 정보 및 기술 제공 서비스업도 78.3으로 집계됐으며 공인중개서비스업이 33.2로 가장 낮았다.
매출액 현황 BSI는 66.2로 올해 1분기 대비 1.6포인트 상승했다. 3분기 전망치는 0.2p 오른 66.4다.
관리업이 96.5로 가장 높았고 금융서비스업도 94.6을 기록했다. 자문서비스업은 32.8, 공인중개서비스업은 33.7에 불과했다.
자금사정 현황 BSI는 지난 1분기 보다 1.7p 오른 67.0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3분기 전망은 66.7로 2분기보다 0.3p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업들이 꼽은 가장 큰 경영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으로 44.9%의 비중을 차지했다. 지난 1분기보다 비중이 3.0%p 낮아졌지만 여전히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정부 규제를 꼽은 비중은 17.5%로 전분기보다 1.2%p 상승했다. 이어 인건비 상승을 응답한 비율이 6.5%로 집계되며 뒤를 이었다. 자금 부족도 4.3%에서 5.4%로 1.1%p 높아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