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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건설, 상반기 매출 1조 돌파…영업익 69% 껑충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08.14 10:55
수정 2026.08.14 10:56

동부건설 사옥 전경.ⓒ동부건설

동부건설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307억원, 영업이익 28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24.3%, 영업이익은 무려 69.2% 상승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는 1년 전 대비 266.5% 증가한 391억원을 벌어들였다.


매출액 1조원 돌파에 따른 외형 성장은 물론 수익성 개선까지 이뤄낸 것이다.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년 전보다 44.3% 증가한 5961억원이다. 영업이익은 180억원을 달성해 지난해 2분기 16억원의 10배 이상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231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이 같은 실적 개선의 배경에는 공공 토목과 건축, 주택 및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시설 공사의 고른 매출 확대가 꼽힌다.


도로·철도·항만 등 공공 인프라와 공공 건축 현장의 공정이 본격화된 가운데, 주택 현장의 안정적인 공사 진행과 반도체 생산·지원시설 등 첨단산업시설 공사의 매출 반영 확대가 외형 성장을 뒷받침했다.


주택 부문은 매출 증가와 함께 원가율이 개선되며 전반적인 수익성과 실적 안정성 향상에 기여했다.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성과도 연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동부건설의 상반기 지분법손익은 지난해 141억원 손실에서 올해 182억원 이익으로 전환되며 약 323억원 개선됐다.


동부건설은 하반기에도 공공 인프라와 공공주택을 안정적인 사업 기반으로 유지하는 한편, 반도체 등 첨단산업시설과 수익성 높은 민간사업의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계양~강화 고속국도와 남부내륙철도, 고양창릉 공공주택 등 대형 공공사업을 연이어 확보했으며, 서울 모아타운과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민간 부문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앰코테크놀로지코리아 송도사업장 테스트동 증축공사와 SK하이닉스 청주4캠퍼스 부속시설 공사 등이 진행되며 매출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누적 신규 수주액도 2조원을 돌파하며 성장 기반을 강화했다. 공공과 민간, 토목과 건축, 주택과 첨단산업시설을 아우르는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신규 수주를 지속 확대하고, 수주잔고를 안정적으로 매출과 이익으로 전환해 나갈 방침이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상반기 실적은 공공공사와 첨단산업시설을 중심으로 한 본업의 성장과 HJ중공업의 실적 호조에 따른 투자 성과가 함께 반영된 결과”라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균형 잡힌 수주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성장 흐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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