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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점 문턱 낮춘다"…영풍문고, 대학생 큐레이터 30명 선발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입력 2026.08.14 10:19
수정 2026.08.14 10:21

8월11일부터 24일까지 개인 인스타그램 운영 대학생 30명 모집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매월 콘텐츠 2건 발행

웰컴키트·매월 적립금 5만원 등 활동지원

영풍문고 대학생 서포터즈 ‘YP큐레이터’ 1기 모집 안내 이미지. ⓒ영풍

영풍문고가 서점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소개할 대학생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영풍문고는 대학생 서포터즈 'YP큐레이터' 1기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지난 11일 시작됐으며 개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생 3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큐레이터는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책과 문화, 라이프스타일을 자신만의 관점으로 해석한 콘텐츠를 발행한다.


YP큐레이터는 영풍문고와 함께 서점을 자신만의 시선으로 발견하고 그 경험을 콘텐츠로 소개하는 대학생 서포터즈다. 이번 1기는 인스타그램에서 매월 두 건의 콘텐츠 미션을 수행하며 3개월간 활동한다.


이번 모집에서 영풍문고가 강조하는 지원 자격은 독서량이 아니라 '취향과 시선'이다. 평소 책을 많이 읽지 않거나 서평 콘텐츠를 만든 경험이 없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발견하고 표현할 수 있다면 지원할 수 있다. 서점을 책을 구매하는 장소로만 두지 않고 각자의 취향을 발견하고 문화적 경험을 넓히는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는 취지다.


YP큐레이터는 영풍문고가 서점의 문턱을 낮추기 위해 이어온 활동의 연장선에 있다. 영풍문고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서울숲에서 '영풍문고 정원'과 시민 참여형 서가 '모두의 서가'를 운영하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책을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여의도IFC몰점에서는 매대 대신 전시·문화 공간 '갤러리 아카이브'를 조성해 독자가 작가와 작품을 다른 방식으로 만나도록 하고 있다.


선발된 YP큐레이터는 활동 기간 동안 월별 콘텐츠 미션을 수행하고 매월 두 건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발행한다. 활동자에게는 한정 굿즈로 구성된 웰컴 키트와 매월 5만원 상당의 영풍문고 온라인몰 적립금이 활동 지원금으로 제공된다. 영풍문고 문화 프로그램 우선 참여와 YP큐레이터 전용 강연 초청 기회도 주어지며 활동을 마친 수료자 전원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된다.


모집 대상은 개인 인스타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생으로 재학생과 휴학생, 졸업유예생 모두 지원할 수 있다. 지원서는 영풍문고 공식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게시된 링크를 통해 접수한다.


합격자는 오는 27일 개별 안내하며 선발된 큐레이터는 다음달 4일 서울숲 영풍문고에서 열리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활동에 들어간다.


영풍문고 관계자는 "영풍문고는 누구나 저마다의 취향으로 책과 문화를 발견하는 공간"이라며 "YP큐레이터와 함께 서점을 바라보는 시선을 넓히고 이들이 발견한 이야기가 또 다른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주 기자 (correct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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