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해 행복했다"…정려원·김수지 아나운서, 고 안판석 감독 추모
입력 2026.08.14 09:33
수정 2026.08.14 09:34
12일 뇌출혈 투병 중 별세
배우 정려원, 김수지 아나운서 등 연예계 동료들이 고(故) 안판석 감독을 추모했다.
정려원은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아직 믿기지 않는다. 마음의 준비를 해오긴 했지만… 아직도 어떤 기분인지는 잘 모르겠다"라며 안 감독의 별세에 착잡한 마음을 드러냈다.
안판석 감독ⓒ뉴시스
정려원은 안 감독과 드라마 '졸업'으로 인연을 맺었다.
정려원은 "많은 배우들의 마음속에 스파크를 일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감독님이 해주시는 '1등' 도장이 너무 받고 싶어서 배우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모르시죠. 그런 마음으로 촬영 내내 지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글"을 가까이하며 살아야 한다고 일러주셔서 감사하다. 더하는 것보다 덜하는 것에 더 집착해 주신 덕분에 본질이 보이기 시작했다. 현장에서 어떤 것들은 끝까지 타협하지 않아주셔서 감사하다"라고 고인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수지 MBC 아나운서 또한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그는 "존경하는 안판석 감독님, 감독님의 드라마를 보며 힘든 시절을 견딘 게 여러 번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말했다.
앞서는 배우 김혜은, 안판석 감독의 MBC 입사 동기였던 백지연 아나운서 등이 SNS를 통해 애도의 뜻을 표했다.
안판석 감독은 12일 뇌출혈로 치료를 받던 중 별세했다.
고인은 1987년 MBC에 입사했으며, 1994년 MBC 베스트극장 '사랑의 인사'로 첫 연출을 맡았다. 이후 '하얀거탑'을 비롯해 '아내의 자격', '밀회', '풍문으로 들었소' 등 다수의 히트작을 연출했다.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봄밤', '졸업', '협상의 기술' 등을 연출하며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