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전문가 한보형·한태린 영입...반도체 AX 강화
입력 2026.08.14 09:27
수정 2026.08.14 09:27
한보형 Fellow·한태린 상무 합류...R&D 특화 AI·'AI Ready Data' 구축 맡아
한보형 삼성전자 DS부문 펠로우(좌), 한태린 상무(우).ⓒ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반도체 사업의 인공지능 전환(AX) 역량 강화를 위해 AI·데이터 전문가를 영입했다.
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딥러닝·비전 AI 분야 전문가인 한보형 Fellow와 데이터 엔지니어링 전문가 한태린 상무를 영입했다.
한보형 Fellow는 반도체 연구개발(R&D)에 특화된 AI 모델 개발을 주도한다. 한 Fellow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에서 학사와 석사를 마치고 미국 메릴랜드대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포항공대 컴퓨터공학과 조교수를 거쳐 2018년부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로 재직했다.
비전 AI는 대규모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학습해 사물이나 패턴을 인식하고 의미를 분석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반도체 R&D 과정에 적용해 개발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한태린 상무는 AI가 곧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정제·구조화한 'AI Ready Data' 기반 구축을 맡는다. 한 상무는 서울대 기계항공우주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에서 기계공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메타에서 시니어 엔지니어링 매니저를 지냈고, 최근에는 미국 페르소나에서 시니어 개발자로 근무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재 영입을 계기로 반도체 설계와 공정, 제조 등 핵심 업무 전반에 AI 적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AI 모델과 데이터 기반을 함께 강화해 개발 효율성과 생산성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AI와 데이터 분야 핵심인재를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이들의 전문성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해 전사적인 AI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